아카이브/라이팅 100 days
3. 훈계
제너럴아나토미
2016. 10. 18. 18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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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Hiroshima
<조언과 훈계 사이>
학창시절 "청년은 배우기보다 경험을 통해 자극받기를 원한다 - 괴테"의 말을 실천했다.
그 결과 또래의 다른 친구들보다는 폭넓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했다.
이런 다양한 경험들은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 할때나,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
경험에서 오는 지식들이 문득 떠올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.
어느듯 계속 유지될 것 같았던 젊은 시절이 떠나고, 이제 중년을 맞이 하게 되었다.
가끔 20대 후배들과 있으면, 더 좋은 길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할 때가 종종 있는데,
제 조언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, 제 경험들을 일반화 시켜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.
'내가 해봐서 아는데 대부분 말이야..', '그럴때 말이야 보통 이렇게 하는거야...' 등등
제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.
꼰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훈계와 조언 그리고 인생이야기를 잘 구별해서 말해야 될 것 같다.
진리는 각자 마음속에 있고, 선택 또한 마음이 시키는 방향이 옮다고 본다.